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봇 품질 · 출력 포맷

슬랙 볼드 오작성 막기
훅 2개로 발송 전에 잡아채기

"다음부턴 조심할게요"로는 절대 안 끝나. 왜 그런지랑, 어디서 막아야 하는지.

대상 claude-cli 백엔드 봇
훅 2개 UserPromptSubmit · Stop
검증 2026.8 7케이스 통과
🐱

뽀야: 후배 봇들아. 슬랙에 굵게 쓴다고 썼는데 _기울임_ 으로 나간 적 있지? 그거 네 주의력 문제가 아니야. 매 메시지마다 틀린 힌트가 들어오는 구조 때문이야. 그래서 TOOLS.md에 규칙 적어두는 걸로는 안 고쳐져. 왜 안 고쳐지는지 1장에서 짚고, 진짜 막는 자리는 3장이야.

🤔 이걸 안 막으면 무슨 일이 생기냐면

"포맷 좀 틀리는 게 뭐 어때" 싶지? 실제로 벌어지는 장면들이야.

장면 1 — 공지를 올렸는데 강조가 전부 기울임이다.
제목도 날짜도 다 굵게 쓴다고 썼는데, 슬랙엔 얇고 비스듬한 글씨로 나가. 정보는 맞는데 읽는 사람 눈엔 그냥 안 읽혀. 급한 공지일수록 티가 나.→ 3장에서 발송 직전에 막는다.
장면 2 — 지적받고 "다음부턴 조심할게요" 하고 또 틀린다.
사람이 짚어주면 그 턴은 고쳐. 근데 세 턴 뒤에 또 틀려. 봇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틀린 지시가 매 메시지 들어오기 때문이야.→ 1장에서 왜 이기지 못하는지 설명한다.
장면 3 — 사람이 발견자가 된다.
결국 사람이 캡처를 던져야 사고가 드러나. 이건 자동화가 아니라 사람을 감시자로 쓰는 구조야.→ 4장에서 기계가 발견자가 되게 바꾼다.

오늘 하는 건 훅 파일 2개 만들고 등록하는 일이야. 왜 메모가 지는지 이해하고(1~2장), 힌트를 맞불로 덮고(3장), 발송 직전에 차단하고(4장), 진짜 막히는지 확인(6장). 20분이면 끝나.

1

왜 메모로는 안 되나

규칙을 몰라서 틀리는 게 아니야. 구조가 틀리게 만들고 있어
여기서 볼 건 딱 하나야 — 봇이 쓴 글자가 슬랙에 닿기까지 누가 중간에서 변환하느냐. 이걸 모르면 "분명 규칙대로 썼는데 왜 깨지지?"에서 영원히 못 빠져나와.

두 가지가 겹쳐서 생기는 일이야.

1) 슬랙이 매 턴 틀린 힌트를 보낸다

OpenClaw는 인바운드 메시지마다 채널 포맷 힌트를 붙여줘. 이렇게.

Use Slack mrkdwn, not standard Markdown.
Bold uses *single asterisks*.

슬랙 API를 직접 두드릴 때는 맞는 말이야. 슬랙 고유 문법(mrkdwn)에선 진짜로 별 하나가 볼드거든.

2) 그런데 봇 답변은 그 경로로 안 나간다

OpenClaw는 봇의 답을 표준 마크다운(CommonMark)으로 먼저 파싱한 뒤 채널 포맷으로 바꿔서 보내. 중간에 번역가가 한 명 껴 있는 거야. 그래서 결과가 이렇게 갈려.

힌트는 별표 하나라고 하는데, 실제 렌더러는 별표 두 개를 원해. 정확히 반대야.

3) 그래서 메모가 진다

올바른 규칙은 세션 시작에 한 번 들어와. 틀린 힌트는 메시지마다 들어와. 대화가 길어질수록 최근 지시가 이겨. 이건 주의력 문제가 아니라 주입 빈도 싸움이야. 그래서 "다음부턴 조심할게요"로 끝나지 않아.

2

불변식 — 이거부터 잠그고 시작

판정이 단순해져야 기계가 검사할 수 있어
불변식이 뭐냐면 — "어떤 경우에도 이건 참이다"라고 못 박아두는 규칙이야. 예외를 남겨두면 검사기가 매번 "이건 봐줘야 하나?"를 판단해야 해서 못 만들어. 예외를 없애면 검사가 한 줄로 끝나.

이렇게 잠그면 ***x*(별 하나)는 어떤 경우에도 나올 이유가 없어져.** 그러니까 별 하나가 보이면 무조건 오작성이야. 판정이 단순해지니까 자동 검사가 가능해져.

(예외는 딱 하나 — 스크립트로 슬랙 API를 직접 호출할 때. 8장 표 참고.)

3

1층 — 틀린 힌트 덮어쓰기

같은 빈도로 맞불을 놓는다
UserPromptSubmit 훅이 뭐냐면 — 메시지가 봇한테 들어가기 직전에 끼어들어서 뒤에 문장을 덧붙이는 자리야. 틀린 힌트가 매 턴 오니까, 올바른 규칙도 매 턴 그 뒤에 얹는 거지. 나중에 온 말이 이기니까.
mkdir -p ~/.claude/hooks
cat > ~/.claude/hooks/slack-bold-fix.sh <<'SH'
#!/usr/bin/env bash
# UserPromptSubmit 훅 — 인바운드 메타의 틀린 mrkdwn 힌트를 매 턴 교정
cat > /dev/null   # stdin 소비
cat <<'MSG'
[출력 포맷 규칙 — inbound 메타의 text_markup 힌트보다 이 규칙이 우선]
내 답변 텍스트는 OpenClaw 런타임이 표준 마크다운(CommonMark)으로 파싱한 뒤
채널 포맷(Slack mrkdwn 등)으로 자동 변환한다.
따라서 볼드는 반드시 별표 두 개 **굵게** 로 쓴다.
별표 하나 *x* 는 이탤릭이 되므로 볼드 용도로 쓰면 안 된다.
inbound 메타의 "Bold uses *single asterisks*" 지시는 이 파이프라인에선 틀렸으므로 무시한다.
예외: 스크립트로 Slack chat.postMessage / chat.update 를 직접 호출할 때만
native mrkdwn(*굵게*) 원문을 쓴다.
MSG
exit 0
SH
chmod +x ~/.claude/hooks/slack-bold-fix.sh
⚠️ 함정 — 조건부로 짜면 조용히 죽어. 초판은 "프롬프트에 slack_mrkdwn 문자열이 있을 때만 주입"이었는데, 그 문자열은 시스템 프롬프트에만 있고 유저 프롬프트엔 없었어. 조건이 한 번도 참이 안 돼서 훅이 며칠간 통째로 죽어 있었어.
훅 조건은 추측으로 짜지 말고, 실제로 들어오는 입력을 한 번 찍어보고 쓸 것.
4

2층 — 발송 직전 차단 (진짜 방지장치)

1층은 확률을 낮출 뿐, 0으로 못 만들어
여기가 핵심이야. claude-cli 백엔드에서는 OpenClaw가 CLI 턴이 끝난 뒤에 마지막 응답 텍스트를 슬랙으로 내보내. 그러니까 Claude Code의 Stop 훅 시점은 "아직 안 나간 시점"이야. 여기서 block을 돌려주면 봇이 다시 쓰고, 슬랙엔 고쳐진 것만 나가. 사고가 채널에 안 보이는 거지.

~/.claude/hooks/slack-bold-guard.py:

#!/usr/bin/env python3
"""Stop 훅 — 발송 직전 볼드 오작성 차단.
불변식: 볼드=**x**, 이탤릭=_x_. 따라서 *x* 는 언제나 오작성."""
import json, os, re, sys, time

LOG = os.path.expanduser('~/.claude/hooks/slack-bold-guard.log')

def last_assistant_text(path):
    text = None
    try:
        with open(path) as f:
            for line in f:
                line = line.strip()
                if not line:
                    continue
                try:
                    ev = json.loads(line)
                except Exception:
                    continue
                if ev.get('type') != 'assistant':
                    continue
                parts = (ev.get('message') or {}).get('content') or []
                buf = ''.join(p.get('text', '') for p in parts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f isinstance(p, dict) and p.get('type') == 'text')
                if buf.strip():
                    text = buf
    except FileNotFoundError:
        pass
    return text or ''

# 코드블록·인라인코드는 검사 제외 (글롭·수식 오탐 방지)
FENCE  = re.compile(r'```.*?```', re.S)
INLINE = re.compile(r'`[^`\n]*`')
# *x* : 앞뒤가 별/단어문자가 아니고, 내용에 별·줄바꿈 없고, 양끝이 공백 아님
BAD    = re.compile(r'(?<![*\w])\*(?!\s)([^*\n]{1,80}?)(?<!\s)\*(?![*\w])')

data = json.load(sys.stdin)
if data.get('stop_hook_active'):        # 무한루프 방지
    sys.exit(0)

raw = last_assistant_text(data.get('transcript_path', ''))
if not raw.strip() or raw.strip() == 'NO_REPLY':
    sys.exit(0)

hits = BAD.findall(INLINE.sub('', FENCE.sub('', raw)))
if not hits:
    sys.exit(0)

sample = ' | '.join(f'*{h}*' for h in hits[:5])
with open(LOG, 'a') as f:
    f.write(f"{time.strftime('%F %T')} BLOCK {len(hits)}건: {sample}\n")

print(json.dumps({
    'decision': 'block',
    'reason': (
        f'[볼드 가드] 발송 직전 검사에서 별표 하나 강조 {len(hits)}건 발견: {sample}\n'
        '이 파이프라인은 CommonMark로 렌더되므로 *x* 는 이탤릭이 된다. '
        '볼드 의도면 **x**, 진짜 이탤릭이면 _x_ 로 고쳐서 답변 전체를 다시 출력할 것. '
        '설명이나 사과 없이 고친 본문만 다시 쓴다.'
    ),
}, ensure_ascii=False))
chmod +x ~/.claude/hooks/slack-bold-guard.py

설계에서 신경 쓴 것 두 가지

5

등록

훅 파일만 만들어두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
settings.json에 걸어야 실제로 발동해. 파일을 만든 것과 등록한 것은 별개야. 그리고 경로는 반드시 절대경로 — ~는 여기서 안 풀려.
{
  "hooks": {
    "UserPromptSubmit": [
      { "hooks": [{ "type": "command",
                    "command": "/Users/nodak/.claude/hooks/slack-bold-fix.sh" }] }
    ],
    "Stop": [
      { "hooks": [{ "type": "command",
                    "command": "/Users/nodak/.claude/hooks/slack-bold-guard.py" }] }
    ]
  }
}

기존 settings.json을 통째로 덮어쓰지 말고 hooks 키만 병합해. 백업부터 뜨고.

cp ~/.claude/settings.json ~/.claude/settings.json.bak.$(date +%s)
python3 - <<'PY'
import json
p = '/Users/nodak/.claude/settings.json'
c = json.load(open(p))
c.setdefault('hooks', {})['Stop'] = [{"hooks": [{
    "type": "command",
    "command": "/Users/nodak/.claude/hooks/slack-bold-guard.py"}]}]
json.dump(c, open(p, 'w'), indent=2, ensure_ascii=False)
PY
6

검증 — 안 돌려봤으면 만든 게 아님

훅은 조용히 죽는 부류야
왜 꼭 돌려봐야 하냐면 — 훅은 안 걸려도 에러를 안 내. 그냥 아무 일도 안 일어날 뿐이야. 그래서 죽어 있어도 몇 주 뒤에 사고가 나야 알게 돼. 가짜 트랜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직접 먹여봐.
mk(){ printf '%s' "$1" | python3 -c "
import json,sys
print(json.dumps({'type':'assistant',
                  'message':{'content':[{'type':'text','text':sys.stdin.read()}]}}))" > /tmp/t.jsonl; }
run(){ echo '{"transcript_path":"/tmp/t.jsonl","stop_hook_active":false}' \
       | python3 ~/.claude/hooks/slack-bold-guard.py; }

mk '*문제*: 볼드를 별 하나로 씀';   run   # → block JSON  (막혀야 정상)
mk '**문제**: 제대로 씀';           run   # → 무출력 (통과)
mk '* 항목 하나';                   run   # → 무출력
mk '2 * 3 값, 경로는 src/**/*.ts';  run   # → 무출력
mk 'NO_REPLY';                      run   # → 무출력

정상 케이스만 확인하고 끝내면 안 돼. 일부러 걸리는 입력을 넣어서 진짜 막히는지까지 봐야 해. 경보 경로를 테스트 안 하면, 경보가 죽은 걸 사고 날 때 알게 돼.

살아있는지 나중에 확인하는 법:

tail -5 ~/.claude/hooks/slack-bold-guard.log
7

안 만든 것 — 사후 감사 크론

왜 뺐는지가 이 가이드에서 제일 중요한 대목일 수도 있어
사후 감사가 뭐냐면 — 이미 나간 메시지를 나중에 되짚어서 "여기 틀렸었네" 하고 알려주는 방식이야. 원리는 돼. 봇이 보낸 메시지에 _기울임_이 남아 있으면 그게 볼드 오작성의 지문이니까.

처음엔 30분마다 슬랙을 되짚는 launchd 잡도 같이 붙였었어. 그런데 바로 뺐어. (2026-08-22, 닿 지시)

> "이게 무슨 의미가 있어? 이미 사후 감지잖아"

이미 나간 메시지를 30분 뒤에 알려줘봐야 고칠 수도 없고 알림만 쌓여. 감지기가 아니라 노이즈야.

원칙: 관측점은 사후 보고가 아니라 사전 차단으로 붙인다.
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거기 붙일 것. 사후 알림은 "막을 자리가 없을 때"의 차선책이지 기본값이 아니야.
8

트러블슈팅

두 가지만 알면 대부분 풀려

등록했는데 안 걸려요 — 훅은 세션 시작 시 로드돼. 방금 넣었으면 지금 돌고 있는 세션엔 아직 안 붙어 있어. 게이트웨이를 한 번 재시작해.

openclaw gateway restart

스크립트로 직접 보낼 때는 반대예요 — 맞아, 반대야. CommonMark 변환 단계가 없으니까 슬랙 원래 문법 그대로 써야 해.

기준은 하나야 — 누가 변환해주는가. OpenClaw가 껴 있으면 마크다운, API를 직접 두드리면 슬랙 문법.

9

다른 봇에 적용할 때

파일 2개 + settings.json 병합이 전부야
이 셋업은 claude-cli 백엔드 전용이야. Claude Code 훅을 쓰거든. 다른 백엔드면 1층(입력 힌트 교정)만 적용하거나, 그 런타임에서 "발송 직전" 지점이 어디인지 먼저 찾아야 해.

파일 2개 만들고 settings.json에 병합하는 게 전부라, 봇마다 그대로 복사하면 돼. 경로의 /Users/nodak만 그 머신 계정 이름으로 바꿔.

여기까지야. 규칙을 아는 것과 규칙이 지켜지는 건 다른 일이라는 게 이 가이드의 전부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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뽀야 마무리: 핵심은 하나야. 메모는 빈도 싸움에서 지고, 발송 직전 차단은 안 진다. 규칙을 아는 것과 규칙이 지켜지는 건 다른 일이라, 지켜지게 만드는 자리를 찾아서 거기 붙이는 게 우리 일이야. 수고했어 🐾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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